[앵커]
곧 법원으로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, 두 사람이.
이제부터는 본인들이 타고 온 차량이 아니라 특검에서 타라고 하는 차를 타야 됩니다. 특검에서 가라고 하는 곳으로 가야 됩니다.
특검에서 대기하라는 곳에서 대기해야 됩니다.
물론 구속영장이 발부가 된 건 아닙니다마는 그때까지 본인의 움직임, 동선은 본인이 결정할 수 없습니다.
아마 지금부터는 두 사람의 심경도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.
그동안에는 비서실장이었고 왕실장이었고 한 나라를 주물렀다, 이런 표현은 죄송합니다마는 그런 얘기까지 듣고 있는 비서실장이었습니다마는 이제부터는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가야 되는 피의자 신분인 것입니다.
조윤선 장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.
이 정권의 신데렐라라고까지 불렸습니다마는 이제 장관을 두 번 하고 정무수석까지 하고 현직 장관입니다마는 현직 장관으로서는 이번 사건 관련해서는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기다려야 되는 영장 발부 여부를 기다려야 되는 상황입니다.
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내려오죠.
특검 수사관들과 함께 차량에 오르는 모습입니다.
두 사람이 같은 차량에 동승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.
기자들이 계속 질문하고 있습니다.
때로는 읍소헝으로 한말씀해 주시죠, 때로는 강요형으로 왜 블랙리스트 만들었습니까, 국민들이 두렵지 않습니까? 온갖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이 많은 질문에 어떤 대답도 하지 않고 가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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